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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기업의 해답을 오자서 병법에서 찾다!

  • 관리자
  • 2014-10-10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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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
초나라 출신인 오자서는 간신들의 모함으로 부친과 형이 참수되자,초나라를 버리고 오나라로 망명했다.

난 오자서의 병법이 손자병법을 능가한다고 평가하는데, 그 이유는 이렇다. 오자서 병법의 핵심은 약자인 아군이 강한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약자인 중소기업이 자신보다 강한 대기업 또는 중견 경쟁업체를 이길 수 있는 경영전략이 오자병법에 숨어 있다.

오자서는 요즘으로 말하면, 군의 총사령관임에도 행군할 때 말을 타지 않고 병졸들과 함께 걷고, 잠잘 때도 병졸들과 같은 천막에서 잠을 자고, 먹는 것도 일반 병사와 같은 것을 함께 먹었다.

폭우가 쏟아지는 장마철. 총사령관인 오자서는 종창에 걸린 병졸의 등쪽 부위의 고름을 입으로 빨아 냈다.
이 소식을 들은 아낙네가 종창에 걸린 병졸의 모친에게 “총사령관님이 아드님의 등 고름을 입으로 빨아 내실 만큼 아드님을 잘 보살펴 주시니 얼마나 좋으시겠어요?” 라고 말하자,
병졸의 모친은 “아이고! 내 아들도 총사령관 때문에 죽게 되었네, 내 남편도 총사령관이 종창으로 생긴 고름을 입으로 빨아 줬었다우.그 때문에 내 남편이 전쟁터에서 총사령관님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우다가 전사했지. 이제 내 아들도 전쟁터에서 죽게 생겼구먼~!”

오자서는 약한 아군이 강한 상대를 만나 이기려면, 아군의 말단 병사는 전쟁터에서 나라를 위해, 왕을 위해, 총사령관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자서가 등 고름을 입으로 빨아 준 병사의 아버지는 나라를 위해, 왕을 위해서 싸운다고 생각하며 전쟁터에서 목숨을 바친게 아니다. 오직 총사령관 오자서를 믿고 따르며 목숨을 바쳐 싸우다 보니 장렬히 전사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 아들인 병사도 아마 그럴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의 오너와 경영진들은 회사가 심각한 경영위기나 노사분규 사태에 직면할 때면 직원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한다. “이럴때일수록 회사를 위해, 나를 위해 충성심을 보여 달라”고.

오자서처럼 평상 시에 말단 직원에게까지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기업의 오너와 경영진들은 굳이 직원들에게 “회사를 위해, 나를 위해 충성심을 보여 달라”는 말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오너의 진심을 알고 있는 부하직원들은 (말단 직원들까지) 스스로 나서서 기업을 회생시키기위해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상 시에 말단 직원들을 머슴 다루듯이 대했던 기업의 오너와 경영진들은 아마도
"회사를 위해, 나를 위해 충성심을 보여 달라”고 목에 핏대 세워 말한다해도 부하직원들이 보이는 냉담한 반응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오자서처럼 평상 시에 잘 했어야지! 있을때(기업이 잘나갈때 더욱) 잘하라는 말이 괜히 생긴게 아니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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