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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가 경영자냐?

  • 관리자
  • 2014-10-10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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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여름. 군산의 자동차 부품 금속노조 사업장의 임급협상 자리에 난 회사의 교섭대표자로 참석했다.

임금교섭도중 나는 “조합원 45명 중 조합전임자 1명을 포함해 사무장까지 2명은 몰라도 6명의 조합간부가 독일 모기업의 간부와 군산공장 존속을 전제로 임금반납 등 노동조합 자구안 협상을 진행하면서 교섭위원(임시 상근자)이라는 이유로 6개월 동안 근무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데, 이게 군산공장을 살리겠다는 노동조합이 맞느냐?” 라고 항의했다.

내 말이 끝나자 마자, 그 노동조합의 대표자는 나에게 “노무사가 경영자냐? 회사 경영자들은 가만히 있는데, 노무사가 경영자도 아니면서 왜 나서냐? 그런 말은 경영자가 할 수 있는 말이다.”라고 했다.

나는 “경영자가 노동조합에게 아무런 말도 못하니 노무사라도 경영자가 못하는 말을 해야지!”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조합 대표자 1명은 노무사가 사과하지 않으면 임금교섭을 중단하고 교섭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말을 하면서 교섭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나는 경영자가 하고 싶어도 차마 하지 못하는 말을 교섭 대표자로서 조합에게 대신 전달했을 뿐, 사과할 이유가 없어 조합 측에게 사과하지 않았고, 조합측은 전임자1명과 사무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은 생산현장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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