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컨설팅

Home > 경영컨설팅

경영컨설팅

소 잃고 외양간 고치다.

  • 관리자
  • 2012-10-08 17:27:00
  • hit6
  • 210.179.60.15
공인노무사를 찾아오는 경영자들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임금체불 등의 노동사건들이 터지기 전까지 또는 노동조합이 생기기 전까지는 그야말로 노동법이 없는 노무관리를 수십년간 운좋게도 잘 유지해 왔을 것이다. 물론, 근로자들에 대한 인간관계에는 아예 관심조차 없거나 관리를 소홀히 해 왔을 것이다.

회사에서 수십년간 근로자들에게 노동법에 미달되는 임금 등의 근로조건으로 대우하더라도 아무런 권리주장을 하지 않는 순진무구한 근로자들 덕분에 회사는 큰일 없이 잘 돌아갔기 때문이다.

가끔씩 TV나 신문에서 통상임금 관련 체불임금 소송의 법원판결 기사가 나오더라도, 노동조합의 파업 등 노사분규 기사가 나오더라도 자신의 회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기사라고 항상 생각해 왔을것이다.

그러다가 근로자들이 통상임금 관련 체불임금사건을 제기하거나 노동조합을 설립하여 임금인상 등의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해 오면, 그제서야 실무자들에게 공인노무사를 찾아가서 통상임금이 무엇인지, 노동조합 관련 노동법에 대해 알아 오라고 지시하며, 노동법과 노무관리에 갑자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근로자들이 통상임금 관련 체불임금 사건을 제기하거나 노동조합을 설립하여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사협상을 경영자들에게 요구하고,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압박해 올 경우, 대분분의 경영자들은 참 아깝다는 생각으로 근로자들에게 체불임금을 지급하고, 수년동안 경험하지 못한 수준으로 임금인상과 근로조건을 대폭 개선하기에 이른다.

평상 시 최소한 정도의 노동법에 기초한 노무관리와 근로자에 대한 인간관계에 관심을 갖고 있었더라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거라고 후회하기도 한다. 가끔씩 땅을 치고 후회하는 일도 있고, 실무자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시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소 잃기 전에 외양간 고치는 경영자들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경영자들이 너무도 많다. 그렇게해서라도 바뀌어야할 노사문화가 너무 많은 현실이 안타깝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바뀌어야할것들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